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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한 딸(임세미)이 경제적인 문제로 엄마(오민애)의 집으로 들어온다. 동성 연인 레인(하윤경)과 함께. 엄마는 혼란스럽다. 한편,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엄마는 가족 없이 홀로 늙고 병든 제희(허진)를 최선을 다해 돌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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